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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KNS서울뉴스 - 문화역서울 284 개관전: 미래지향적 문화융합 프로젝트 한소리와 함께하다

등록일 : 2014-12-11

문화역서울 284 개관전 (오래된 미래)
미래지향적 문화융합 프로젝트 (한소리)와 함께하다
 
박순영기자 기사입력 2012/04/02 [15:27]
▲ 4월 2일 문화역서울 284-(오래된 미래) 개관식으로 새로워진 전시장으로 오픈하는 구 서울역 외경.     
ⓒ 문화역서울 284

문화역서울 284 개관전 <오래된 미래> 

구 서울역사가 '문화역서울 284'로 거듭난다. '문화역서울 284 개관전' <오래된 미래>(예술감독 : 김성원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과 교수)'가 오는 4월 3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하루 앞선 2일 11시 문화역 284 앞 광장에서 개관식을 진행한다. 구 서울역사는 문화재적 가치를 회복하는 동시에 근대문화재의 문화 공간화를 위한 3여 년간의 원형 복원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9일 개관 프로젝트 <카운트다운>을 선보였다. 

이번 개관전 <오래된 미래>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승효상, 강준혁, 안상수, 김영준(김수근展 기획)의 작품과 국내 유명 건축가, 시각디자이너, 공연문화 예술인 80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바탕으로 과거 서울의 문화 및 건축 역사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서울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의 오픈 무대와 <강준혁 문화기획프로젝트>를 기획한 강준혁 대표(문화기획가, 메타기획컨설팅 대표)는 "구 서울역사는 우리나라 근대 문화의 상징이다, 서울역사를 개방형 문화 교류의 장소로 하여 전시, 공연, 소통의 공간으로 꾸려감으로써 시민들과 문화로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고, 또한 우리의 미래를 의논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지향적 문화융합 프로젝트 '한소리' 

4월 2일 10시 40분에 시작되는 '문화역서울 284 개관전' <오래된 미래> 오프닝 공연에 연주될 <한소리>에서는 한국 전통의 소리 안숙선 명창의 '창' , 현대 프리재즈를 대표하는 강태환의 '색소폰', 그리고 이돈응 교수(서울대 작곡과,예술과학센터 교수)가 이끄는 최첨단 '하이브리드 앙상블'의 융합으로 이루어진 화려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 이돈응(서울대 작곡과 교수)이 이끄는 Interactive Hybrid Electro-Acoustic Band - 'Cats'가 4월 2일 문화역 서울 284 오프닝 공연 연습에 한창이다     ⓒ 문성식 기자

 
원래 <한소리>는 이돈응 교수의 창과 알토 색소폰,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1984년 안숙선 명창과 서울시향의 연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하였다. 한국적 정서의 여창과 색소폰의 울림, 장대한 오케스트라가 특징인 이 작품은 지난 2006년 독일 한국문화의 주간에는 센서밴드의 전자음향으로 연주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센서들을 이용한 새로운 Interactive-hybrid 악기들을 고안하여 온 이돈응 교수는 독특한 색채의 전자음향을 자신의 음악작품에 활용하여 왔다.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로 디자인된 6가지의 하이브리드 악기들은 거대한 프레임 안에서 연주자에 의해 연주되며 화려한 음향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돈응 교수가 이끄는 Interactive Hybrid Electro-Acoustic Band - Cats(Centre for Art and Technology of Seoul National University)는 이 교수를 중심으로 고병량, 김미정, 조영미, 송향숙, 조진옥, 이수진, 강효지 등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모여 새로운 음향과 소리를 모색하는 앙상블이다. 이들이 만들어 내는 음향은 기존의 대중음악이나 클래식에서 들을 수 없는 미래지향적인 전자음향과 퍼포먼스로 특히 각 연주자들이 이돈응 교수가 개발한 거대한 센서 악기들 안에서 연주하는 명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돈응 교수는 "구 서울역의 역사적 의미 안에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최첨단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구시대의 대표적 상징물 중의 하나인 옛 서울역사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주는 서울역을 둘러싼 다양한 형태의 여러가지 문화요소들이 어우어져 독특한 예술적 결과물을 빚어낼 것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복합문화공간과 쉼터

'문화역서울 284'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역동적이고 개방형 공간으로 전시, 공연, 컨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4월 3일 부터 6월 15일까지이다. 전시회 운영시간은 오전10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특히 4월부터 5월까지 '강준혁의 문화사랑방' 에서는 다양한 문화강좌와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Cafe/사랑방은 12시부터 3시까지, 프로그램은 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강좌내용은 공간사랑I(정치용,하영일 등),II,III, SMA음악캠프 이야기(강준일), 춘천인형극제 이야기(안정의 등), 울타리 굿 이야기(안숙선, 강태환)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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